오늘 뉴욕증시는 3대지수가 1% 넘게 급등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둔화된 것으로 나오자 연준의 금리인상은 끝났고, 내년 중반에 금리인하가 시작될 것이라는 확신이 커지면서 채권금리는 하락하고 증시는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유튜브 ‘월가월부’의 뉴욕뉴스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9.83포인트(1.43%) 상승한 34,827.70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84.15포인트(1.91%) 상승한 4,495.7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26.64포인트(2.37%) 상승한 14,094.38으로 마감했습니다. 또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가 92.82포인트(5.44%) 상승한 1,798.32를 기록했습니다.
헤드라인 CPI(소비자물가지수)와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뺀 근원 CPI가 모두 예상보다 더 둔화된 것으로 나왔는데 이유는 휘발유 가격 하락과 주택 인플레 둔화 덕분이었습니다.
헤드라인 CPI는 전월대비 0.0%, 전년대비 3.2%로 각 시장 예상치(0.1%, 3.3%)보다 0.1%포인트 낮게 나왔습니다.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전년대비 4.0%로 시장 예상치(0.3%, 4.1%)보다 역시 0.1%포인트 낮게 나왔습니다. 다만 연준의 목표인 근원 CPI 2%에 비하면 4%로 여전히 높습니다.
빅테크에서는 테슬라가 가장 많이 올라서 어제 4% 상승한데 이어 오늘 6% 상승했습니다.
오늘 엔비디아는 2.1% 오르면서 여러 기록을 세웠습니다. 엔비디아가 10일 연속 상승하면서 2016년 12월 이후 10일 연속 상승했구요. 올해 들어서 엔비디아 주가가 239%, 거의 3.4배 급등해서 2001년 이후 최고의 주가 상승세를 보인 해로 기록됐습니다. 엔비디아는 다음주 화요일 21일에 실적 발표합니다.
하지만 ‘빅쇼트’ 주인공 마이클 버리가 9월말 기준 엔비디아 등 주요 반도체 기업에 공매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마존도 2.25% 올랐는데요. 아마존이 스냅챕, 인스타그램과 제휴를 맺어서 그 앱에서 쇼핑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합니다. 틱톡에 대한 견제라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