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경제뉴스 150

美원유 재고 증가에도 중동 긴장 고조, 국제유가 7주래 최고

미국 원유 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에도 중동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는 7주래 최고치를 기록했다.19일 오후 4시 현재(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거래일보다 0.12% 하락한 배럴당 81.4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0.07% 하락한 배럴당 85.2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그러나 개장 초 브렌트유는 배럴당 85.84달러까지 오르며 5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WTI도 배럴당 81.96달러까지 올라 4월 3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이는 중동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이날 레바논의 헤즈볼라와의 '전면전' 가능성을 경고했다. 전쟁이 격화되면 산유국의 공급 차질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이에 따라 이날 국제유가는 장..

해외경제뉴스 2024.06.20

미증시 연일 랠리에도 비트코인은 보합, 6.6만달러대에 머물러

미국증시가 연일 랠리하고 있음에도 비트코인은 6만6000달러대의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18일 오전 7시 3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26% 하락한 6만650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6만7252달러, 최저 6만5088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최근 비트코인은 6만5000달러~6만6000달러 사이의 보합권에 갇혀 있다.이는 미국 연준이 연내 한차례 만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시사한 데다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는 등 악재가 많기 때문이다.앞으로 기대되는 특별한 호재도 없어 비트코인은 상당 기간 보합권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박형기 기자 (sinopark@news1.kr)

해외경제뉴스 2024.06.18

MS 제쳤다…5개월 만에 시총 1위 복귀

애플이 5개월 만에 종가 기준으로 시가총액 1위에 복귀했다.1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날보다 0.55% 오른 214.24달러(29만5천원)에 거래를 마쳤다.지난 10일 'AI 전략'을 발표한 이후 11일부터 3일 연속 상승 마감이다. 이 기간에만 11% 오르며 3일간 상승 폭으로는 2020년 8월 이후 최대다.시총도 3조2천850억 달러(4천526조원)로 불어나며, 마이크로소프트(MS)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시총 1위 자리에 올랐다.MS 주가는 이날 0.12% 오르는 데 그쳐 3조2천810억 달러의 시총을 기록했다. 애플과는 40억 달러 차이다.애플이 종가 기준으로 시총 1위에 오른 것은 지난 1월 이후 5개월 만이다. 전날에는 장중에 1위로 올라서긴 했지만, 종가에서는 MS에 다시..

해외경제뉴스 2024.06.14

JP모건 “로보택시 수년 이후에나 가능”…테슬람들 어쩌나

테슬라 주가가 연일 급락하고 있음에도 국내의 테슬람(테슬라와 이슬람의 합성어로, 테슬라를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투자자들)들은 자율주행차인 로보택시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테슬라의 주식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이 같은 상황에서 월가의 유력 투자은행 JP모건이 “테슬라의 로보택시는 수년 후에나 수익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JP모건은 11일(현지시간) 보고서를 내고 “테슬라가 로보택시로 수익을 내는 데는 수년이 걸릴 것”이라며 “테슬라가 단기간에 로보택시를 중심으로 사업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는 투자자들은 실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JP모건의 분석가 라이언 브링크먼은 보고서에서 "테슬라가 오는 8월 8일 로보택시 콘셉트를 보여주고 사업 모델에 대해 더 많이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우리는 ..

해외경제뉴스 2024.06.12

월가 차트분석 달인 "비트코인 10만달러 가는길 열려"

월가에서 차트 분석 달인으로 불리는 JC 패럿 올스타차트 창업자가 비트코인 강세론을 주장하고 나섰다.9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패럿은 비트코인이 7만 달러 지지선을 계속 지켜낼 경우 향후 10만 달러까지 상승폭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이날 JC 패럿은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커다란 기술적 돌파 직전에 놓여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비트코인이 47K와 70K 저항선을 뚫어내며 이제 100K만을 남겨두고 있다"면서 "70K 지지선을 더 오래 지키면 지킬수록 100K 돌파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비트코인이 2022년의 가혹한 약세장을 극복해내며 현재까지 순조롭게 상승랠리를 이어가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과거 저항선을 뚫을 때마다 일시적인 조정과 휴식 국면에 들어갔는..

해외경제뉴스 2024.06.10

뉴욕증시, 엔비디아 급등에 애플 제치고 시총 2위

[글로벌시장지표/ 한국시간 기준 6월 6일 오전][미국증시 마감시황]뉴욕증시가 5일(현지시각)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주가 급등에 상승 마감했다.마켓워치,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96.04포인트(0.25%) 오른 3만8807.33에 장을 마감했다.대형주 위주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62.69포인트(1.18%) 오른 5354.0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30.86포인트(1.96%) 상승한 1만7187.90에 장을 마쳤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 모두 최고가를 경신했다.시장은 노동시장 지표가 약간 약세를 보이면서 올해 말 미국 연방준비제도위원회(Fed·연준)의 금리 ..

해외경제뉴스 2024.06.06

뉴욕증시, 다우 0.3%↓마감

6월 첫날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장초반 시세 오류로 한바탕 소동이 일어난 가운데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장중 100포인트 이상 내렸다. 나스닥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5.29포인트(0.30%) 하락한 38,571.03에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89포인트(0.11%) 오른 5,283.40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3.65포인트(0.56%) 오른 16,828.67에 거래를 마감했다.다우지수는 지난 5월 31일 하루 만에 500포인트 이상 급등한 여파로 이날 되돌림 장세를 보였다.이날 주식시장은 장초반에 시세 오류로 소동을 겪었다.NY..

해외경제뉴스 2024.06.04

뉴욕증시, 대형주 실적 부진에 하락 마감…세일즈포스 19%↓

[글로벌시장지표/ 한국시간 기준 5월 31일 오전][미국증시 마감시황]미국 뉴욕증시는 국채금리가 비교적 큰 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음에도 전일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특히 오후 들어 하락폭이 커지며 급락에 가까운 수준으로 마감했다.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30.06포인트(0.86%) 떨어진 38,111.48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1.47포인트(0.60%) 밀린 5,235.48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3.50포인트(1.08%) 급락한 16,737.08을 가리키며 장을 마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46.07포인트(0.88%) 떨어진 5,173.26을 나타내며 장을 마감했다.외신..

해외경제뉴스 2024.05.31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금리 인상 배제하지 않는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을 배제하지 않지만 일단은 현재 수준이 연장될 것이라고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의 닐 카시카리 총재가 밝혔다.28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카시카리 총재는 이날 인플레이션 하락을 기다리며 기준금리를 "장기간" 안정적으로 유지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했다.그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지속해서 내려간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필요한 만큼 금리를 동결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카시카리 총재는 23년 만에 최고 수준의 금리를 "장기간 유지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그는 인플레이션이 하락하지 않을 경우 다른 옵션, 금리인상도 검토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카시카리 총재는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

해외경제뉴스 2024.05.29

찬물 끼얹은 투자 전설..."엔비디아 거품 심해"

월가에서 '투자 전설'로 불리는 롭 아노트 리서치 어필리에이트 회장이 엔비디아에 대한 어두운 전망을 내놨다.2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아노트는 엔비디아가 현재의 지배적인 시장 점유율을 유지할 수 없을 것이라며 "주가에 거품이 많이 껴있는 상태"라고 강조했다.이날 아노트 회장의 발언은 엔비디아가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가운데 나왔다. 앞서 엔비디아는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1분기 주당순이익(EPS)과 매출을 공개하고 10대1 주식분할, 150% 배당금 인상 계획 등을 발표하며 전장 대비 10% 가까이 급등했다.다만 아노트 회장은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랠리가 지속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엔비디아의 1분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장기 전망에 대해선 여전히 회의적이라며 '경쟁사 리스크'를..

해외경제뉴스 2024.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