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화장품기업인 에스티로더 주가가 하루만에 20% 가까이 폭락했다. 중국 매출 부진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라는 두 가지 악재가 겹치면서다, 에스티로더는 1일(현지시간) 2024회계연도 1분기(2023년 7~9월)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0% 감소한 35억1800만달러라고 발표했다. 순이익은 90% 감소한 3600달러로 집계됐다. 에스티로더는 매출 하락 원인을 "아시아 여행 소매 사업에서 예상되는 압력과 중국 본토 미용시장의 예상보다 느린 회복"에서 찾았다. 에스티로더는 지난 분기 매출의 30%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거뒀는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다. 에스티로더에 따르면 공항 면세쇼핑을 포함한 여행 소매 매출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중국 매출의 약 40%를 차지했다. 중국이 여행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