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경제뉴스 150

"엘니뇨로 내년 초까지 홍수·폭염 지속…내년엔 더 덥다"

◆미국 주식 : 다우 0.01%, S&P500 0.13%, 나스닥 0.08%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441%(-0.4bp), 2년물 4.898%(+5.6bp) 17일(미 동부시간) 뉴욕 금융시장에서는 큰 방향성이 없었습니다. 주식도, 금리도 혼조세,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뉴욕 증시에서는 연말 랠리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여전히 큽니다. JP모건 자산운용은 '랠리가 이어질 것이란 유망한 징후가 많이 있다'면서 세 가지를 지목했습니다. ① 경제가 냉각되고는 있지만, 너무 심하지는 않다 =이번 주 모든 경제 데이터는 연착륙의 균형을 맞추는 것처럼 보였다. 소비자는 10월에 여름보다 더 느린 속도로 지출했지만, 월마트 타겟 등 거대 유통사 판매는 여전히 호조를 보였다. 또 실업급여 청구가 늘면서 뜨거..

해외경제뉴스 2023.11.20

머스크, 반유대주의 옹호?…테슬라 3.8% 급락

테슬라가 16일(현지시간) 다른 빅테크 주식들이 대부분 상승한 가운데 나 홀로 급락했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3.8% 하락한 233.59달러로 마감했다. 테슬라는 이날 시간외거래에서도 0.9%가량 추가 하락하고 있다. 이날 나스닥지수는 0.07%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고 마이크로소프트는 1.8%, 애플은 0.9%, 알파벳 클래스A는 1.7%, 엔비디아는 1.2% 올랐다. 메타 플랫폼은 0.4% 강세를 보였다. 이날 아마존은 0.3% 떨어져 매그니피센트 7 가운데 테슬라와 아마존만 하락했다. 이날 테슬라 주가가 급락한 원인은 뚜렷하지 않지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X에 게시된 반유대주의 음모론에 동조하는 글을 올렸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전날(15일) 밤 X에는 유대인들이 백인들에 대해 "..

해외경제뉴스 2023.11.17

WSJ "미국 경제 연착륙 애매하고 힘들지만 가시화했다"

미국 경제의 연착륙이 최종 도달하기 애매하고 힘들지만 가시화하고 있다고 경제 전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진단했다. 미국 경제는 대부분 경제학자들이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비관했던 연착륙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WSJ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플레이션은 예상보다 좋았고 경기침체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움츠러들기 시작했다고 WSJ는 평가했다. 지난달 소비자 인플레이션은 3.2%로 낮아졌다. 특히 기저(근원, 핵심) 인플레이션은 올해 6~10월 5개월 동안 연평균 2.8%를 기록해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 2%에 근접했다. 올해 1~5월 기록했던 연평균 5.1%보다 크게 낮아졌다고 WSJ는 주목했다. 신규 고용이 계속 발생해 경제 성장은 둔화한다는 뚜렷한 징후가 없는 상..

해외경제뉴스 2023.11.16

차가운 인플레에 연준 금리인상 끝났다...기술주 중소형주 ‘핫핫’

오늘 뉴욕증시는 3대지수가 1% 넘게 급등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둔화된 것으로 나오자 연준의 금리인상은 끝났고, 내년 중반에 금리인하가 시작될 것이라는 확신이 커지면서 채권금리는 하락하고 증시는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유튜브 ‘월가월부’의 뉴욕뉴스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9.83포인트(1.43%) 상승한 34,827.70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84.15포인트(1.91%) 상승한 4,495.7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26.64포인트(2.37%) 상승한 14,094.38으로 마감했습니다. 또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가 92.82포인트(5.44%) 상승한 1,798.32를 기록했습니다. 헤드라인 CP..

해외경제뉴스 2023.11.15

美 엔비디아, 차세대 AI 반도체 'H200' 공개

엔비디아는 13일(현지시간) 생성형 AI 모델의 기반이 되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에 적용해 이를 훈련하도록 설계된 그래픽처리장치(GPU) H200을 발표했다. H200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최신 LLM인 GPT-4 훈련에 적용되는 H100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H100 가격은 1개당 2만5000달러~4만달러로 추정된다. LLM을 구동하기 위해서는 수천 개의 칩이 필요하다. H100의 높은 가격에도 전 세계 기업들은 이 반도체를 확보하기 위한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H200의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H200에는 141기가바이트(GB)의 차세대 메모리 HBM3가 탑재됐다. 고대역폭 메모리를 뜻하는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

해외경제뉴스 2023.11.14

무디스 美등급 전망 하향, 지수선물 일제 하락…나스닥 0.31%↓

세계적 신평사 무디스가 미국의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하자 미국의 지수선물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12일 오후 8시 30분(현지시간) 현재 미국증시에서 다우 선물은 0.20%, S&P500 선물은 0.27%, 나스닥 선물을 0.31% 각각 하락하고 있다. 앞서 무디스는 지난 10일 고금리와 재정적자를 이유로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등급 전망이 부정적이라는 것은 향후 등급을 하향할 수 있다는 의미다. 현재 무디스는 미국에 'Aaa'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Aaa 등급은 '프라임'으로 최고 등급이다. 그러나 무디스는 미국의 재정적자가 더욱 쌓이고 있고, 이는 미국의 부채상환 능력을 크게 감소시킬 것이라며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무디스는 고금리도..

해외경제뉴스 2023.11.13

스마트폰 시대 끝나나…옷에 붙이는 'AI 기기' 나왔다

인공지능(AI) 기술이 고도화하는 가운데 스마트폰을 대체할 것으로 주목받는 웨어러블 인공지능(AI) 기기가 나왔다. AI 스타트업 휴메인(Humane)은 9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옷깃에 붙여 사용하는 AI 비서 'AI 핀'을 공개했다. 휴메인은 애플 디자이너 출신인 임란 초드리와 베사니 본조르노 부부가 2018년 스마트폰을 대체하기 위해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AI 핀'은 명함 정도 크기의 디바이스로 옷에 자석으로 고정하는 AI 비서다. 스크린이 없이 음성과 터치를 통해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낼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손바닥이 대신한다. 손바닥을 근처에 갖다 대면 'AI 핀'에서 나오는 레이저를 통해 화면이 나타난다. 전화가 오는 경우 손을 가까이 대면 누구에게 전화가 왔는지 나타난다. 음식을 ..

해외경제뉴스 2023.11.10

다시 뜨는 빅테크 기업들…나스닥 8거래일 연속 상승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가 다시 상승세를 타면서 기술주 중심의 미국 나스닥 주가지수가 8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는 최근 2년 내 가장 긴 연속 상승세다.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7'에 속하는 기업들이 모두 상승했으며, 그중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7일(이하 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 주식시장은 빅테크 기업을 비롯한 기술주와 소비재 관련 기업들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빅테크 (PG) 나스닥 종합지수는 0.9% 상승하며 8거래일 연속 올랐다. 이 지수는 올해 들어 30% 상승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도 7거래일 연속 올랐다. S&P 500 지수는 올해 들어 14%, 다우존스 지수는 3%가 각각 올랐다. 올여름부터 ..

해외경제뉴스 2023.11.08

이스라엘, 가자지구 노동자 쫓겨난 자리 인도인으로 대체한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출신 노동자들을 추방하면서 그 빈자리를 인도인으로 대체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이스라엘건설협회는 자국 정부에 최대 10만명의 인도인 노동자를 고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스라엘 정부가 가자지구 출신 팔레스타인인들의 노동 허가를 취소하면서 생긴 빈자리를 인도인으로 채우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협회 측은 현재 이 문제를 놓고 인도와 협상 중이며 이스라엘 정부의 승인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며 "인도 출신 노동자 5만~10만명을 고용해 이 부문 전반이 정상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달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전쟁이 발발하기 전까지 이스라엘에서 일하돈 팔레스타인 출신 노동자는 9만여명이었다. 전쟁이 ..

해외경제뉴스 2023.11.07

'채권왕' 빌 그로스 "美 경기침체 속도 빨라지고 있어"

세계 최대 채권운용사 핌코를 공동 창립해 월가에서 원조 채권왕으로 불리는 빌 그로스가 투자자들을 경고하고 나섰다. 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그로스는 미국의 경기침체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며 이르면 올해 4분기부터 미국 경제가 침체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빌 그로스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이 집계하는 미국의 4분기 GDP 전망치가 대폭 하향 조정된 점을 지적했다. 그는 "미국의 GDP 전망치가 지난 3분기 4.9%에서 4분기 1.5%까지 줄어들었다"면서 "시장 관계자들의 예상보다 경기침체가 더 빨리 찾아올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의 11월과 12월 고용 지표가 급격히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조만간 주요 경제지표 등 공식 데이터를 통해 미국의 경..

해외경제뉴스 2023.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