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경제뉴스 150

골드만 CEO "올해 연준 금리인하 없다…더 높은 인플레"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작다고 밝혔다.솔로몬 CEO는 22일(현지시간) 보스턴 칼리지 행사에서 "저는 여전히 (금리) 인하가 없다(zero cut)는 편"이라며 "더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갈 것을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솔로몬의 발언은 올해 연준이 최소 한 차례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와는 상반된 것이다. 트레이더들은 연준의 4월 30일~5월 1일 정책 회의록이 공개되면서 9월 금리인하 확률을 이전 66% 수준에서 59%로 낮췄다.회의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회의에서 인플레이션이 이전 생각보다 완화되는 데 더 오래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솔로몬 CEO는 이날 고위 기업 임원, 보스턴 칼리지 학생 등 1..

해외경제뉴스 2024.05.23

나스닥, 엔비디아 호실적 기대에 사상 최고…엔비디아 2.5%↑

[글로벌시장지표/ 한국시간 기준 5월 21일 오전][미국증시 마감시황]뉴욕 증시의 나스닥 지수가 20일(현지시간) 다시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나스닥은 이날 거래일 기준으로 사흘 만에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나스닥은 초반부터 강세를 보인 끝에 결국 지난 주말보다 108.91p(0.65%) 상승한 1만6794.87로 마감했다.S&P500은 사상 최고 경신 코앞까지 갔다. 4.86p(0.09%) 오른 5308.13으로 강보합 마감했다. 15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5308.15에 2p 못 미친 수준으로 장을 마쳤다.다우는 196.82p(0.49%) 내린 3만9806.77로 미끄러졌다. 분석가들은 다우가 4만 선이라는 깔끔한 숫자로 17일 장을 마친 터라 이전 흐름으로 보면 당분간 고전할 것으로 전망..

해외경제뉴스 2024.05.21

연준 위원들, 4월 CPI 둔화했지만 금리인하 신중론 유지

미국 디스인플레이션 추세가 재개되는 분위기지만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 위원들은 여전히 금리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16일(현지시간)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의 존 윌리엄스 총재를 비롯한 위원들은 아직 금리인하 시점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윌리엄스 총재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지금 통화 정책의 입장을 바꿀 이유가 있다고 말하는 어떤 지표도 보이지 않는다"며 "아주 가까운 시일 내에"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CNBC에 출연해 4월 소매판매 수치는 "위대한" 수준은 아니더라도 여전히 지출이 "좋은"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그는 "우리가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고 믿는다"며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있다고 ..

해외경제뉴스 2024.05.17

월마트, 사무직 수백명 감원...재택근무 직원들 사무실 복귀 지시

세계 최대 소매체인 월마트가 추가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했다.사무직 수백명을 감원하고, 재택근무하던 직원들에게는 회사 복귀를 지시했다. 기술지원 센터 폐쇄도 강화했다.감원 소식이 알려진 14일(현지시간) 주가는 0.8% 하락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월마트는 이날 사무직 재택 근무자 회사 복귀, 수백명 감원 등 추가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했다.또 텍사스주 댈러스, 조지아주 애틀랜타, 캐나다 토론토의 소규모 기술 지원 센터를 폐쇄하고, 이 곳에서 근무하던 직원들은 월마트 본사가 있는 아칸소주 벤튼빌, 뉴저지주 호보킨, 캘리포니아 북부 등의 월마트 지역 본사로 전출시켰다.월마트는 재택 근무 직원들을 회사로 복귀토록 하기는 했지만 회사 사무실 근무가 주가 되는 가운데 일부 시간은 집에서도 일할 수 있도..

해외경제뉴스 2024.05.15

만병통치약인가....비만치료제, 심장질환까지 예방

체중감량 치료제인 웨고비와 오젬픽의 핵심성분이 심장질환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13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체중감량 치료제가 심장마비 위험을 20% 감소시킨다고 보도했다. 약물의 핵심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가 실혐관질환인 심장마비와 뇌졸중 등에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다.유럽비만학회(ECO)가 발표한 유니버시티칼리지 런던 연구진의 보고서에 따르면, 임상 참가자의 기존 체중과 감량한 체중에 상관없이 세마글루타이드가 실혐관계에 유익한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 수석저자인 존 딘필드 교수는 “실혈관 질환 치료를 위해 이 약을 일상적으로 처방해야 하며, 향후 몇 년 안에 영국 전역의 수백만 명이 이 약을 복용할 수도 있다”며 “이 약은 환상적이고 획기적”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연구..

해외경제뉴스 2024.05.14

‘전기차 100% 관세’ 소식에 中 애써 침착 “영향 제한적”

미국이 중국산 전기차에 최대 100% 관세를 물릴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자 중국이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미국에 수출하는 중국산 전기차가 별로 없기 때문이라는 논리다. 하지만 미국은 전기차뿐 아니라 태양광 설비, 철강 등 전방위로 관세를 매길 예정이어서 양국간 갈등은 계속될 전망이다.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13일 미국이 중국 전기차에 100%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는 언론 보도를 인용하며 “중국산 자동차 추가 관세는 선거 목적을 위한 정치적 움직임에 가까워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보도했다.지난 주말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14일 중국산 전기차 등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중 전기차 관세는 기존 25%에서 100%로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세..

해외경제뉴스 2024.05.13

"애플, 데이터센터에 자체 개발 AI칩 탑재"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AI 작업 처리를 위한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컴퓨팅 서버에 자체 개발한 첨단 반도체를 탑재하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애플이 클라우드 컴퓨팅 서버에 탑재하고 있는 반도체는 맥프로·맥스튜디오 등에 들어가는 M2인 것으로 알려졌다.애플은 이번 주 공개한 첨단 AI 반도체 M4도 데이터센터에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게 블룸버그 전언이다. 첨단 반도체 설계 기술인 2세대 3나노미터 공정을 활용한 M4에는 AI의 기계학습을 가속하기 위한 애플의 가장 빠른 뉴럴 엔진(neural engine)이 탑재됐다. 초당 38조회에 이르는 연산을 처리할 수 있다. 기존 아이패드 프로에 탑재됐던 M2와 비교하면 중앙처리장치(CPU) 성능은 50%, 그래픽엔진 성능은 4..

해외경제뉴스 2024.05.10

"비트코인 여름전까지 8만5천 달러 돌파"

비트코인 가격이 6만 달러 초반에서 횡보하고 있는 가운데 암호화폐 분석업체 글래스노드가 비트코인 강세론을 주장하고 나섰다.8일(현지시간) 데일리 호들에 따르면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이 6만 5천 달러 저항선을 뚫을 경우 여름 전까지 8만 5천 선을 돌파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글래스노드 애널리스트들은 트위터(X)를 통해 비트코인이 추세선을 깨는 과정에 있다고 설명했다.그들은 "암호화폐 시장을 둘러싼 투자심리가 약하지만 최악의 상황은 우선 지나갔다"면서 "앞으로 비트코인이 주요 저항선을 차례대로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비트코인 50일 이동평균선을 비롯해 차트를 분석한 결과 비트코인 가격이 6만 5천에서 6만 6천 달러 저항선을 뚫을 경우 앞으로 7만 3,500달러, 7만 6,500달러를 ..

해외경제뉴스 2024.05.09

뉴욕증시, 혼조세 마감…다우존스 닷새 연속 상승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기준금리 변동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7일(현지시각) 혼조세로 마감했다.CNBC, 마켓워치 등을 종합하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31.99포인트(0.08%) 오른 3만8884.26에 거래를 마쳤다. 5일 연속 상승으로 다우 지수는 지난해 12월 뒤로 가장 긴 오름세를 이어갔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96포인트(0.13%) 상승한 5187.7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69포인트(0.10%) 내린 1만6332.56에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지난해 11월 뒤로 처음 나흘 연속 상승했다.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이날 연준의 다음 조치가 금리 인상일 가능..

해외경제뉴스 2024.05.08

다시 불지펴진 금리인하 기대...중동의 봄도 성큼

뉴욕증시가 4월과 이달 초 이어진 하락세를 극복하고 지난 주말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반전의 물꼬를 텄다.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지연 언급에 하락세를 탔던 투심이 지난주 고용시장 냉각을 이유로 다시 금리인하를 기대하기 시작한 것이다. 게다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던 중동 전쟁이 하마스의 임시휴전 제안 수용으로 정전 문턱에 이르렀다는 평가도 나온다.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76.59(0.46%) 오른 38,852.27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52.95포인트(1.03%) 상승한 5,180.74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192.92포인트(1.19%) 올라 지수는 16,349.25에 마감했다.CFRA 최고 투자 전략가인 샘 스토발은 "시장이 하락세가 끝났다고..

해외경제뉴스 2024.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