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과거 한국증시에서 광화문 곰으로 명성을 알렸던 고성일씨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서울특별시 강북구 수유동에 있는 통일교육원 2층에는 가로 60cm, 세로 80cm 크기의 부조상이 하나 서 있다. 부조상 하단에는 "겨레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이곳 통일교육원 부지 1만6878평을 흔쾌히 기부한(1987.8.12) 송암 고성일씨는 '광화문 곰'이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한 큰손이다. 그는 큰손답게 씀씀이가 남달랐다고 전해진다. 통일교육원 부지를 나라에 기부할 때의 일화이다. 1987년 여름. 정부는 통일교육원을 지을 장소를 물색하다가 삼각산 인근을 교육원자리로 점찍었다. 땅의 주인은 고씨였다. 고씨는 나라에서 땅을 사고 싶어한다는 소식을 듣자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쓴다'는 속담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