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회사원 김모씨는 말 그대로 'ELW(주식워런트증권) 잭팟'으로 대박을 터뜨렸다. 유사투자자문회사 JD인베스트먼트를 운영하는 윤정두 사장의 자문을 받아 그대로 투자한 덕분이다. 윤 사장은 지난 해 8월 주가지수가 몇달 뒤 급락세를 탈 것으로 예상된다고 자문했고, 김 씨는 이에 따라 당시 코스피(KOSPI)200 풋 워런트(Put Warrant)를 매입했다. 윤 사장의 예상은 적중했고 김씨의 종잣돈 300만원은 3개월여 만에 1억2000만원이 되어 돌아왔다. 김 씨는 JD인베스트먼트의 유료회원이다. 서울 여의도에 있는 이 회사는 김씨같은 유료회원 500여명을 상대로 주식워런트증권(ELW) 등 투자자문을 해 준다. 이 회사가 김씨 같은 회원들로부터 투자자문을 의뢰받아 ELW 시장에서 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