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최근 반유대주의 논란에도 머스크가 소유한 스페이스X 및 스타링크와의 계약을 철회할 수 없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정부는 현재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전쟁에서 해당 기업들의 기술이 작전에서 매우 중요하게 쓰이고 있어 계약철회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미국 안팎에서 유대계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머스크에 대한 비판여론이 커지는 가운데 내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유대계 표심을 잡아야하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입장은 점점 난처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미 정부와 스페이스X·스타링크의 계약이 재검토되느냐는 질문에 "계약을 중단할 계획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