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든 경제지표는 이해가 필요합니다. 암기하지 마시고 이해할 수 있도록 그 상황을 반복적으로 연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해외선물 경제지표 중 하나인 경기선행지수를 알려드리록 하겠습니다.
매일매일 수많은 지표가 쏟아져 나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투자자들은 그 소중한 정보를 그냥 흘러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제 지표 중에서 중요도가 높은 것들이 있는데, 그 중 경기선행지수가 아마도 시장을 움직일 수 있는 중요도가 높은 경제지표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경기를 선행한한다고 주장하는 지표드른 꽤 여러가지가 있는데, 좀 더 많은 경제 지표들을 합성해서 정확도를 높인 것을 경기선행지수라 합니다.
경기선행지수 무엇인가(Leading Economic Indicators, LEI)
컨퍼런스보드(Conference Board) 경기선행지표(LEI)는 요즘 경제 관련 미디어에서 많이 언급되는 장단기금리차만큼 중요한 월간 경제지표입니다. 컨퍼런스보드 경기종합지표는 경기방향과 전환점을 포착하기 위한 경기종합지표로서 선행 종합지수(LEI), 동행 종합지수/일치지수(CEI) 그리고 후행 종합지수(LAG)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그 중 경기선행지표(LEI)는 향후 경기 흐름이 어떻게 될지 보여주는 경기 순환 지표중 하나입니다.
경기선행지표(LEI) 구성은 경기에 선행성을 갖고 있는 10가지 주요경제지표를 가중 평균하여 작성하게 됩니다.
세부구성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제조업 평균노동시간
2. 주간실업수당 청구건수
3. 제조업 신규주문(소비재와 원자재)
4. ISM제조업지표 중 신규주문(New Order)
5. 제조업 신규주문(국방을 제외한 자본재)
6. 민간주택허가건수(Building Permits)
7. S&P 500
8. Leading Credit Index
9. 장단기 금리차(10y - Fed Fund Rate)
10. 소비자 기대지수
경기선행지수 지표
투자자들이 컨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를 어떻게 활용하여야 하는지?
경기선행지수는 최근 40~50년 동안 다른 지표들에 비해서 월등한 적중도를 보였지만 나름대로 이 경기선행지수를 깊이 보지 않는 분들도 더러 있습니다. 그 이유는 10여 개의 경제 지표들을 모두 돌려서 추출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높다는 것은 장점으로 보여지지만 반대로 세부 항목을 정교하게 점검해 볼 수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ISM제조업지수나 경기선행지수 정도라면 어떤 부분에서 좋아졌는지를 정확히 알 수 없어 그 사유를 분명히 명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간선행지수는 100여 개의 서브 지표를 조합하기 때문에 갑자기 좋아지거나 나빠졌을 때 왜 그런 수치가 나오게 되었는지를 설명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수처럼 경제지표의 하부 지표를 정확히 볼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다면 당연히 경기선행지수가 훨씬 더 정교하니 그냥 편하게 경기선행지수를 보는것이 좋습니다.
특히 경기 고점일 때 이 지표에서 10%이상의 변화가 생겼따면 어김없이 2~3개월 이후 미국 경제성장률이 큰 폭의 하락을 보였을정도로 선행성이 매우 확고하므로 초보자용으로 좋습니다.
실제로 과거 2008년 8월에 경기선행지수가 돌연 10%넘게 하락하였는데, 그 다음달에 리먼브라더스사가 부도가 났고 2009년 5월에 이르기까지 매달 10%가 넘는 하락이 유지되었습니다. 증시의 최고점보다 대략 2~3달 앞서있지만 증시의 바닥이 2009년 3월이였으니 바닥과는 약 3개월 정도 후행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경기선행지수는 바닥보다는 고점에 능한 지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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