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경험담

상대성이론과 거시(巨視) 투자론

해선매니저박하림 2023. 12. 21. 12:19

안녕하세요

오늘은 여러분에게 어떤글을 옮겨와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읽어보시고 도움이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주식 투자의 초기 입문 과정은 투자에 실패한 수많은 사람들과 대동소이합니다.

2003년 이후 국제 원유 선물 가격이 25$ 내외에서 바닥을 다지고 140$ 이상까지 치솟아 오르던 2008년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터지기 직전까지, 막말로 물 반, 고기 반으로 적절한 테마의 적당한 종목만 잡아도, 한 달에 최소 15% 이상의 수익이 났었던 대세 상승장의 끝물 시기였습니다. 지옥 문이 열리는 시기이기도 했죠.

당시 연봉 6천만 원 이상의 안정적 직장 생활이 무색할 정도로 한 달 또는 보름 평균 수익이 1~2천만 원 정도였으니, 그 이후의 사태에 대해서는 굳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상상이 가능하실 겁니다. 여 하여튼 이후 수익과 손실의 반복 과정과 주기적인 뇌동매매는, 결국 레버리지의 방아쇠를 당기게 했습니다.

미수 몰 빵은 기본이고 주식에서 ELW로, ELW에서 옵션과 선물로....... 깊이 있는 학습이나 깨달음 없이, 조급한 탐욕과 레 버리지를 활용한 투기의 말로는 말 그대로 처참했습니다. 물론 실패를 통해서 많은 것들을 깨닫고 배움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근본적 원리를 완벽히 이해하고 알기에는 한계가 있었죠.

패턴인식의 시작이었습니다. 당시 투자에 필 요한 충분한 자본도 여력도 없어졌지만, 주변 몇몇 지인분들의 투자 성공을 지켜보면서, 저 또한 심도 있는 학습이나 연구를 꾸준히 한다면 성공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그 당시 고객 중 한 분이 해외선물로 엄청난 수익을 꾸준히 올리시는 것을 보고, 그분의 가르침과 영향으로 해외선물에 입문한 게 되었습니다. 6개월 정도의 가르침과 준비 과정을 거친 후, 초기에는 500만 원 정도의 소액으로 시험 삼아 한 달 정도 운용해 보았는데, 그 승률이나 수익 률이 과거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이었습니다.

더욱 놀라웠던 점은, 조 단위가 넘는 각 상품별 일일 거래 대금과 거래량, 50개가 넘는 방대 한 상품 시장과 365일 24 시간에 가까운 매매 시스템 등은, 그 당시 우물 안 개구리와 같던 저를 매료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된다는 확신이 생기는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이후, 원칙과 배웠던 내용들을 조금 더 정교하게 가다듬고 1억 원 정도의 종잣돈을 준비해서 본격적인 매매를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는 대 성공이었고 세상을 다 가진 것 만 같은, 마치 꿈을 꾸는 듯 행복한 날들을 보 냈습니다. 5개월 남짓한 기간 동안에 승률은 100% 가깝게 상승 후 고정되었고, 수익률 또한 1200% 이상에 육박하여 당시 원화 환율로 13억 원 이상이었으니, 가족들은 물론 가까운 친구들과 지인들 간에 연일 칭찬과 칭송 일색이었습니다.

저를 가르치셨던 지인분께서 오히려 가르침을 달라 하실 정도였으니, 이러한 추세라면 세상 모든 돈을 다 끌어모을 수도 있겠다는 확신과 착각에 취해서 살았던, 그야말로 난생처음 경험해보는 흥분의 나날들이었습니다

당시의 매매 전략은, 많은 이들이 적용하는 눌림 목 추세추종 매매와 상대성 이론을 기초로, 시간과 공간 사이에서 파동(-빛)의 굴절이나 왜곡되는 지점/시 점을 잡아내는 방식이었습니다.

자연 상수 e 값에 의한 (24) 시간제한 (Time Limit)과 당월 물 증거금을, 지수 환산한 평균 진폭 (Tick Sum Average) 값을 기준으로, 한 추세 파동을 거시적 관점에서 보고, 그 시작과 끝 지점에서만 진입과 청산을 하는 일명 한 호흡 매매 방법입니다.

 

이를 지수/로그 함수 화 시 키면, 시간을 x축으로 보고 평균 진폭을 y 축으로 본 다음에, 각각의 제한된 교차점이나 제한/목표 기준 값에 도달하면, 기타 유용한, (특히 거래량) 보조지표를 함께 활용하여 매매하는 방식입니다. 지금도 적용하고 있고, 기법의 끝판 왕이라 할 정도로 매우 훌륭한 매매 기법입니다.

장점은 중간 수익 실현과 재 진입 등의 단기 매매가 없고, 한 추세를 다 먹던지 추세 예측이 틀렸을 시 그냥 본전으로 끝난다는 점입니다. 즉, All or Nothing 전략입니다. 한 번 진입하면 익절/손절 설정 이후 일정 시간이나 평균/목표 금액/틱 수에 도달하기 전에는, 모니터 끄고 알림 설정만 해 놓고 쳐다보지도 않는 Blind 방식이기에, 뇌동매매가 발생하지도 않고, 하루 종일 시도 때도 없이 모니터링을 하며 시간 낭비를 할 필요도 없습니다.

단점은 추세의 고점과 저점 또는 목표 지점 이 마감 전후나 시초가에 형성될 시, Overnight의 유혹에 빠질 위험이 있습니다. 유사한 예로 장중에 조정 추세가 완전히 일단락되고 추세 연장 파동이 새롭게 발생했을 시, 다음 날 장 중 되돌림 또는 눌림 목 시에 진입을 해야 하는데, 미시적 추세 편승 기준이 없으면 진입에 어려움이 있고, 자칫 진입 자 체를 위한 단기 매매에 빠질 수 있으며, 때로는 추세 전환 파동이 발생될 때까지 하루 또는 그 이상을 기다리거나, 시간을 날려 버릴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즉, 양 방향으로 추세 파동이 주기적으로 단기 전환되는, 변동성이 큰 조 정장이나 구간에서는 매우 유용하고 효과적인 전략이지만, 역사적 신 고가나 신 저가가 형성되고 One Way 장이 매일 형성될 시에는, 거시적 기준만으로는 다소 제약이 따르는 전략입니다

자연 상수 e (오일러 수) = 2.7182818.......

*전환/연장 직전 추세의 최대 조정 진폭 x 최대 2.718=당일 추세의 제한 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