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상식

'빅쇼트' 영화로 본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간단 설명 요약

해선매니저박하림 2023. 5. 12. 14:00

안녕하세요

 

 

혹시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 리먼브라더스 사태에 대해서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예전 '빅쇼트'라는 영화를 보고 나서 완벽하다고 생각진 않지만 그래도 이 영화로 인해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이 미국의 금융위기 사태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먼저 영화 내용의 줄거리를 시작하기전에 서브프라임 모기지에 대하여 간단설명을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란 미국에서 신용등급이 낮은 사람들을 위한 대출입니다. 미국에서는 주택 담보 대출을 받기가 어려워 이러한 어려운 사람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만드러진 대출입니다. 서브프라임 자체는 신뢰도가 낮으며, 금리 또한 높게 설정이 됩니다. 이러한 담보 대출은 증권화되어 세계 각국 투자자에게 판매 되었지만 미국에서는 2001년부터 2006년 계속된 주택 가격 상승을 배경으로 신용 평가사에서 이러한 증권에 높은 등급을 부여했습니다. 또한 이 증권은 다른 금융 상품들과 결합되어 있어서 전세계에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2000년대 초반 미국은 닷컴버블 붕괴와 아프간/이라크 전쟁으로 경기가 악화되자 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저금리 정책을 실시합니다.

저금리 정책이 실행이 되니 시민들은 빚을 내서 주택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이자율보다 주택의 가격인상 속도가 높으니 대출을 못 갚을 것 같으면 담보인 주택을 팔아 갚으면 된다고 생각하고 주택을 구매하기 시작합니다.

2003년이 되자 거의 모든 프라임 대출 대상자는 이미 모기지상품을 쓰고 있거나 쓸 생각이 없는 사람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은행들은 더 많은 대출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하여 미국시민들에게 닌자론이라는 말도 안되는 대출을 시행했습니다.

- 닌자론이란 직장도 없고, 수입도 없고, 자산이 없어도 대출이 가능했습니다. 즉 신용(믿을 신 新 쓸 용用)이 없는사람들로 대출을 마구잡이로 받게 됩니다.

정말 믿을 수 없는건 영화 빅쇼트를 보면 어떤 사람이 말하길 집주인이 개 이름으로 대출을 받았냐고 묻습니다.

( 그들에겐 가진것이 없고 미래에 대한 아무것도 가질 것이 없는 사람들인데도 불구하고 대출로 집을 받게된다니...꿈같고 얼마나 좋은세상이라고 생각될 수 있을까요..)

모기지상품은 또다른 복병이 있었는데 계약을 체결한 후에 1~2년간은 합리적인 6%정도의 금리로 상환하다가 티저금리기간이 만료되면 12~20%로 폭등했습니다.

*티저금리란 또 뭐냐...하면...

모기지 대출을 받은 사람들에게 상환기간 중 첫 2~3년간 적용되는 낮은 금리를 고객에게 제시하는 것을 티저금리기간이라 한다. 결국 미국에서는 소득이 낮고 신용등급이 낮은 흑인이나 히스패닉 계층에게도 티저금리를 판매를 하였으나 이후 티저금리가 적용받는 기간이 만료되자 채무자들은 부담을 느끼기 시작했으며, 모기지 연체율이 높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금융가의 탐욕은 끝이 었었습니다.

정부에서 만들어낸 이 대출이 폭발적으러 흥행을 했고 , 또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여 MBS라는 자산 유동화 증권과

CDO라는 부채담보부증권을 만들어냅니다.

 

일반 시민들이 정확히 이해하기 힘든 어려운 말들로 설명을 구구절 풀어놓습니다.

CDO란 간단하게 말하자면 여러 명의 주택담보대출을 모아서 만든 증권입니다.

은행은 채무자의 저당권을 담보로 채권을 발행하고 채권을 판매하는데 채무자가 대출금을 은행에 갚으면

그 이자를 투자자에게 가는 구조입니다.

2007년도 쯤 들어서면서 미국 주택시장의 거품이 최고조로 도달햇을 때 느끼는 사람들도 생겨났지만

만약에 문제가 생겼을 시에 집을 팔아 은행 빚은 갚으면 된다는 생각을 하고 일반 시민들은 안심합니다.

결국에 아까 말씀드린 티저기간이 지나면서 이자가 폭등하여 다수의 서브프라임 고객이 채무불이행 디폴트를 선언합니다. 거품이 꺼지자 경제도 불황에 급격히 빠지기 시작했고 일자리또한 점차 줄기 시작합니다.

무리해서 집을 산사람들은 결국 파산위기까지 처하게 됩니다.

그리고 주택 매물량이 늘어나 매도세가 급물살을 타서 매물이 늘어나니 가격이 정말로 미친듯이 가라 앉습니다.

*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발생 *

간략하게 요약하면

1. 서브프라임 계층의 일반 시민들이 은행에서 받은 대출을 연체하게 됩니다.

2. CDO의 수익률 떨어지기는 커녕 오히려 반대로 마이너스로 바뀝니다.

3. 서브프라임에 투자되었던 수조 달러의 돈이 백지화가 됩니다.

4. 투자자들이 다급하게 자신들의 돈을 빼내기 시작합니다.

5. CDO들은 우량자산에서 부실자산으로 변화하고 대부분의 자산을 CDO로 가지고 있던 투자은행과 금융기관은 결국 공황에 빠져버리게 됩니다.

 

그리고 2008년 9월 다량의 CDO를 가지고 있던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을 시점으로 미국 경제가 무너지면서 전 세계가 불황을 떠앉게 됩니다.

이 때 많은 기업들이 도태되거나 지출을 줄이기 시작하는데 이 과정에서 많은 구조조정이 들어가 실업자들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어디서 구직을 하면 한 자리에서 몇백에서 몇천명씩 지원하는 현상도 발생되곤 했습니다.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흑수저가 신분상승을 하기 위해서 주식과 부동산 2개의 방법 뿐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면서 부동산 시장이 거품이 생겨나는 것이지요

한국의 집 값이 곧 떨어진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를 대조하며 이야기를 합니다.

저또한 시기가 언제일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도 주택버블로 인한 경제공황이 올거라고 생각됩니다.

결국 그것은 또다시 경제공황으로 내몰아세우지 않을까 심히 염려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