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1000조엔(약8793조원, 7조달러)의 현금 저축을, 사상 최고치를 경신중인 도쿄 증시에 투자할 것을 장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인용한 일본은행의 분기별 조사에 따르면 12월 말 기준 일본 가계가 보유한 현금과 예금은 여전히 1000조엔이 넘었다. 블룸버그는 1000조(Quadrillion)엔을 1,000,000,000,000,000엔으로 다시 쓰며 1000조엔은 우리은하(은하수) 1만개에 있는 총 별의 수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혹은 성인 남성 28명의 체내 세포 수와 비슷할 정도라고 블룸버그는 추정했다. 천문학적 규모의 현금자산이 일본에 쌓인 것은 이른바 잃어버린 30년의 디플레이션 때문이다. 일본의 가계금융 자산에서 현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