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경기 둔화 위험에 직면했으며, 침체한 부동산 산업 위험이 계속 커지고 있다"며 이렇게 경고했다. S&P는 "부동산 판매 감소가 예상보다 심각할 경우 중국 전체 경기 회복에 장애가 될 수 있다"며 "부동산 위기가 악화하면 내년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3%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S&P 아시아태평양 수석 이코노미스트 가오루이는 "데이터상으로는 부동산 산업이 중국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3%이지만, 실제로는 이 보다 두 배 정도 큰 규모"라며 "부동산 산업 부진은 중국 전체의 경제와 금융시스템, 지방정부 재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년 중국의 신규주택 판매는 올해보다 5%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