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타가 과연 잘못된 매매일까?
단타로 수익을 냈던 투자자들이 손실의 절벽으로 떨어졌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과연 단타는 악행일까요? 파멸의 지름길일까요?
단타라 함은 여러 가지 정의가 많지만 """ 홀딩 """"이라는 개념으로 통일적으로 정의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증권 거래에서는 '수익 기회 = 리스크'라는 기본 전제가 있습니다.
수익 기회와 리스크를 동시 포함하고 있는 개념이 바로 홀딩입니다.
홀딩은 수익의 기회이자 리스크 속에 발을 담갔다는 말도 되는 양면성의 개념입니다.
단타냐 스윙이냐는 바로 이 홀딩의 개념으로 설명되느니만큼 단타족이나 스윙족이나 질적으론 같은 사람들이며 전혀 다른 매매법을 사용하는 게 아닙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막연하게 단타족과 스윙족을 별도의 인종처럼 취급합니다.
홀딩의 시간을 길게 가져가야 하는가 아니면, 자신의 위험관리 차원에서 수수료 부담(마이너스 섬 게임의 요인)을 감수하면서도 잘라주고 재진입하는 관리를 할 것인가
단타는 단순 수익을 위해서 하는 초단타와 홀딩 단타가 있습니다.
즉, 초단타는 보통 매수든 매도든 수익 신호가 나타나면(물론 자신의 아집일 때가 많지만 ^^) 포지션 방향을 마구 바꾸면서 들어가는 방법이고 홀딩 단타(억지로 쓴 용어입니다)는 포지션을 한쪽 방향으로만 갑니다.
즉, 매수는 매수쪽으로만 매도는 매도쪽으로만 베팅을 지속합니다. 단, 홀딩 기간을 관리합니다. 잘랐다가 다시 연결하고 이 작업을 반복합니다.
이런 상황을 놓고 볼 때 과연 후자 쪽도 단타일까요?
손절매가 있고 이에 대해서 익절매가 있습니다.
익절매는 홀딩 관리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 정확합니다. 즉, 변곡점 부근과 시장 상황에 맞춰 홀딩 물량을 조정합니다. 흔히 말하는 엘리엇 파동에서 조정파동을 조정이라고 부를 때 참 좋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홀딩 물량을 조정합니다.
한편, 잠시 시장 악재 등 뉴스가 터진 뒤 어떤 상황 전개가 끝나고 나면 자신의 원래의 방향대로 다시 진입합니다.....
이것도 과연 단타일까요?
일중매매능력을 가진 사람은 스윙도 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윙자가 일중매매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란 매우 힘듭니다
일중매매는 많은 사람들이 시도하지만 마치 소림사18동 구간처럼 성공하여 나오기란 힘든 매매법입니다.
익절매했는데 나중에 보니 들어갈 곳을 놓쳤고 더 비싸게 사게 되었다는 것도 그것입니다.
일중매매는 수많은 사람들이 실패할 수밖에 없는 최고수의 영역입니다.
그래서 아예 사람들로부터 천대를 받습니다. 경박스럽고 경망스러운 매매라고 분류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일중매매는 최고수의 영역입니다. 따라서, 내가 그 매매법을 했을 때 10중 9는 실패할 것이란 사실을 명심하고 시행해야 합니다.
일중매매법을 일 대 일 방식이 아닌 일대다 방식으로 전수하겠다는 교육이 있다면 이런 교육은 신뢰성이 없는 교육입니다.
일중매매법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심리 관리능력입니다. 이는 지식이 아니고 수련입니다. 체득이지 머리로 이해하는 게 아닙니다. 몇 가지 지표나 파형 그림을 놓고 시장을 논할 수 있지만 그 파도 속에 서핑을 들어갈 때의 만용과 공포감은 기술적분석과는 관계없는 순수한 매매트레이닝인 것입니다.
단타는 공부에 공부를 거듭해야 하는 분야입니다.
하지만 단타로 매매를 하는 것은 극히 꺼려야 하는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수많은 사람들이 단타 속에서 허물어져가며 깡통 되는 시간을 초단기로 줄여버리는, 그래서 시장에 대해 미쳐 더 배우지도 못하고 퇴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연출당하는 아주 극도의 악행이기 때문입니다.
공부에 공부를 거듭해서 매매 수익률이 아니라 자본 수익률이 분명히 났을 때 하는 게 단타입니다
단타 능력은 분할 진입을 할 때도 유용합니다.
단방향으로 분할매수를 들어갈 때 단타적인 시각으로 상승추세에선 상승 추세선까지 조정 받은 시점에서 분할분할매수를 합니다. 장중에 분차트를 보면서 포지션을 잡아갑니다...
바로 세력들이 이렇게 합니다... 이를 주가가 관리된다고 합니다......
어떤 저점에 오면 반등하거나 어떤 고점에 가면 반락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그래서, 단타 능력 속에 포함되어 있는 단기흐름분석능력도 필요한 것입니다.
또 일중추세법을 연구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일봉이 주봉이나 월봉의 영향을 받는 수동적인 존재가 아니란 사실을 이해해야 합니다.
일봉은 독립적이며 종합적인 존재입니다.
어제까지의 악재도 반영하며 오늘의 새로운 분위기도 혼자서 개척해 나가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어제까지의 추세 하락의 영향을 받는 장중 흐름에서 금일을 반전점으로 만들어 버리는 힘을 가진 존재입니다.
기존의 추세가 무력한 이유는 일봉의 이런 독립적 존재성 때문입니다.
일봉은 기존의 추세를 무시하고 새로운 추세를 시작하는 반전점이 될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중추세법을 배워야 합니다.
일중추세를 단순하게 경박한 단타라고만 이해한다면 파동의 대중소만 생각하지 소중대의 원리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일봉은 엔탈피 법칙을 따르는 것이지만 한편 엔트로피 법칙을 따를 수 있는 존재입니다.
즉, 기존의 규칙(추세)를 무시하고 새로운 규칙(기존 규칙에 대한 무질서적 현상)을 따라갈 수 있는 존재입니다.
모든 일봉은 상승추세에 대한 반락일도, 하락추세에 대한 반등일도 될 수 있는 개연성을 지닌 존재입니다....어떤 곳에서 어떤 일봉이든 다 이 이중성을 지니고 있기에 일중추세나 일중매매가 그렇게 어려운 것입니다. 일중추세에선 기존추세를 반영하기도 기존추세를 죽여버리기도 합니다..... 이 힘을 과소평가할 때 시장속에서 생존이 힘들어지는 것입니다
스캘퍼의 생존원칙
첫번째 원칙 내안에 칼은 있다. (먼곳에서 찾지마라)
누구든지 진입은 훌륭하다 어디에서 빠져나올것인가만 몰두하라...
두번째 원칙 적은 수익에 만족할 수 있어야 한다.
(첫거래에 이익이 났다면 지키기에 힘쓰라)
한번 진입에 0.1이상 욕심내지마라..(하루 0.1짜리 3-4개 줄자리는 변동폭이 1 미만이라도 분명있다.
세번째 원칙은 집중이다.
(모든것을 버리고 선물세계에만 몰입한다)
네번째 원칙은 건강이다.
( 전투라고 부르는 피말리는 매매를 끝내고 나면 하루를 산책이나 달리기로 긴장감을 푼다)
다섯번째 원칙은 겸허와 자성이다.
(매일 매매일지를 작성하여 스스로를 살피고 시세앞에 겸허하게 머리를 숙인다.)
여섯번째 원칙은 잊어버림이다.
(금요일 오후면 매매와 관련된 모든 것을 잊고 홀로 여행을 떠난다.)
마지막 일곱번째 감사할줄아는 마음가짐이다.
비법을 찾으려고 하지마라 (시장에 있다)…
도로상황은 시시각각변한다.어제도,오늘도,내일도 그렇다.
도로에서 운전하는 운전자의 실력은 뛰어난 테크닉이 필요없다.
'해외선물 경험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외선물 모의투자 vs 실전투자, 기법vs 심화 (2) | 2024.01.08 |
---|---|
당신은 해외선물 트레이더로서 적합한가? (1) | 2024.01.05 |
동시호가 매매법 (1) | 2024.01.03 |
실패는 투자자의 벗 (2) | 2024.01.02 |
실전주식투자대회 수상자들의 노하우와 원칙 (0) | 2023.1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