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가치투자 이론을 만들어 낸 벤저민 그레이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워런 버핏은 벤저민 그레이엄을 자신의 투자 스승이라고 일컬은 바 있습니다. 또한 버핏의 가장 좋아하는 저서로는
벤저민 그레이엄의 저서인 '현명한 투자자', '증권분석'을 꼽기도 하였습니다.
특히나 현명한 투자자는 지금껏 나온 투자에 관한 책 중에 가장 뛰어나다고 호평을 하기도 했습니다.
스승보다 더 유명해진 제자의 영향인지 1949년 출간된 '현명한 투자자'는 지금까지도 아마존 투자 분야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습니다.
가치투자의 아버지로 불리우며, 많은 이들이 찾아보고 연구하는 인물 중 하나인 벤저민 그레이엄은 과연 어떤존재일까요?
벤저민 그레이엄 (Benjamin Graham)
1894~1976
1894년 영국 런던에서 사업가 아버지 아이작 그로스바움과 어머니 도라 사이의 막내로 태어난 그레이엄은 어린시절 아버지 사업의 확장을 위해 미국으로 이민을 갔습니다. 아버지 또한 특출한 능력으로 사업 수완이 뛰어났습니다. 그러다 아버지가 췌장암으로 일찍 사망해 집안이 심한 위기를 맞았었지만 어머니 도라의 강한 생활력으로 인해 위기를 헤쳐나갔습니다.
그레이엄은 월반을 할 정도로 수재로 학교에서 인정을 받았습니다. 또한 언어에 흥미가 있어 각종언어를 독학하였습니다. 뉴욕대학에서 공부를 하였으나 본인은 만족하지 못한 듯, 문득 자퇴를 하고 1년을 전화조립 회사에서 일을 하였습니다. 그레이엄 본인은 이 시기에도 두각을 나타냈다고 합니다. 콜롬비아 대학 총장의 부름을 받고 장학금을 돌려받고 대학을 다시 다니게 되었습니다.(나중엔 교수직 제안까지 받았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러다 나중엔 첫 직장을 세일즈로 시작하였으나 별다른 재능을 없음을 깨닫았습니다. 하지만 가난으로 인해서 이미 온갖 일을 다하게 됩니다. 나중엔 결국 직장에서 큰 돈을 받게 되었는데 지금으로 치면 사모펀드를 운영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면서 감히 록펠러 그룹의 스탠다드 오일 회사를 건드려 결국 그 회사의 자본을 모두 투자자들에게 배분하도록 만들었습니다.
결국 그는 1925년 나중이되서야 자신의 투자회사인 그레이엄-뉴먼 펀드를 설립하였고, 특히 1930년대에 처음으로 체계적인 증권분석이론을 수립하며, 월 스트리트에 새로운 "가치투자"의 바람을 일으켰습니다.
주식 투자 분석에서 가장 기본적인 지표로 사용되고 있는 주가수익비율과 부채비율, 장부가치, 순이익 성장률 등이 모두 그가 처음으로 일반화한 개념들입니다.
컬럼비아 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투자론을 강의하며 워런 버핏을 비롯한 숱한 제자들을 길러냈는데 그의 가치투자 이론은 존 보글, 마리오 가벨리, 마이클 프라이스, 존 네프 등에게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벤저민 그레이엄의 3대 투자 철학
첫째, 주식을 기업의 수요권으로 정의한다 (주식이 아니라, '기업을 본다')
벤저민 그레이엄은 투자 결정을 내릴 때 "주식"의 종류와 가격만을 보지 않고 "기업 전체"를 보아야 한다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A사의 주식이 연일 오르고 있고, 29%는 더 오를거래"라는 말을 듣고 투자 결정을 내리면
A사를 보고 주식 투자를 한 게 아니라 A사 주식의 가격만 보고 투자를 한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반면 벤저민은 주식만 보지 말고 '기업'자체를 보라고 합니다. 주식은 곧 기업이기 때문에, 기업을 보아야 한다는 것이죠.
'펀더멘털'. '가치투자
기업의 '가치(펀더멘털)'가 결국에는 주식의 '가격' 반영이 되기 때문에, 기업의 가치를 분석하여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는 요지입니다.
둘째, 안전마진을 가지고 투자한다 (마진이 있는 주식에 투자한다, 마진은 기업을 분석하면 보인다)
안전마진이란 미래의 적정가치와 현재의 가치간의 괴리를 말합니다.
미래에 100원까지 오를 것 같은데 현 재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가치가 80원이면 안전마진은 20원셈이죠.
벤저민은 안전마진을 계산하여 투자를 해야한다 이야기했는데요,
안전마진을 계산하기 위해서는 미래 적정가치를 계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가치는 이미 알고 있으니까요)
미래 적정가치를 계산하기 위해서는
벤저민이 주장한 첫번쨰 원칙"주식을 기업의 소유권으로 본다"으로 다시 회귀하게 되는데요,
기업(의 펀더멘털)을 분석해 주식의 적정한 가격(내재가치)를 분석함으로써 현재 주식이 안전마진이 있는
저평가된 주식인지, 안전마진이 없는 고평가된 주식인지 파악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셋째,'미스터 마켓'을 이용한다 (마켓의 타이밍이 아니라, "투자자의 타이밍"에 의지한다
벤저민 그레이엄은 변덕스러운 주식시장을 의인화하여 '미스터 마켓(Mr. Market)'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워런 버핏은 미스터 마켓을 '술취한 사이코'라고 표현을 하기로 했는데요,
이들은 미스터 마켓(주식시장)의 변덕스러운 사이클에 휘둘리지 말고 주식의 적정한 가격을 미리 정해두고(내재가치 판단) 매수, 매도 판단을 하라고 조언합니다.
미스터 마켓이 하락장일 때는 주식이 한없이 떨어지기 만을 계속 기다리기 보다 '이정도면 저평가'라고 판단 됐을 때 마켓에게 주식을 매수하고, 미스터 마켓이 크게 오르고 있을 때는 (상승장) 연일 치솟는 가격에 욕심부리지 말고 적정 가격에 도달했을 때 미스터 마켓으로 주식을 매도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여기서 미스터마켓은 미국의 포커 게임 속담에 나온 인물로 '호구'를 말합니다. 가치투자자들은 '미스터 마켓'을 호구로 잡아야 한다는 뜻으로 설명됩니다.)
마지막으로 담배꽁초 투자법을 배워보자(벤저민 그레이엄과 워런 버핏의 실전 투자법)
워런 버핏이 첫 번째로 자신의 투자조합을 설립했던 시기인데요(1956-1969)
13년간 연평균 29.5%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시기 다우존스의 수익률은 7.4%였습니다.)
담배꽁초 투자법은 위에 설명한 벤저민 그레이엄의 투자철학인
"적정가치(내재가치)에 따른 매수/매도 판단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데요
"안전마진이 있다면 매수를 한다"(미래 적정가치와 비교하였을 때 현재 가치가 저평가되어 있다면 매수한다)는 전략으로 간략하게 요약될 수 있습니다.
"안전마진이 조금이라도 있따면 꽁다리만 남은(꽁초) 주식이라도 매수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전략인 셈이지요.
이러한 워렌 버핏의 투자 전략은 13년간 연평균 30% 이상의 좋은 성과를 냈습니다.
서이추환영합니다 서로이웃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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