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혹시 선물거래를 하시면서 '압구정 미꾸라지'를 들어보신적이 있으신가요? 2000년대 국내 증권가에는 '3대 슈퍼 개미'라고 한 개인 투자자들이 있었습니다. '압구정 미꾸라지' 윤강로씨와 '목포 세발낙지' 장모씨, '전주 투신'으로 불리던 박기원씨입니다. 수퍼 개미의 원조 격인 이들은 1세대 수퍼 개미라고 불립니다. 그 중 오늘은 윤강로씨에 대한 이야기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윤강로씨의 선물 투자로 투자원금 8000만원을 갖고 1300억원까지 불린 내용은 아직까지 전설적으로 들리고 있습니다. 윤씨는 1996년 국내에 선물 거래가 도입됐을 당시에 재직하던 서울은행을 퇴사한 뒤 서울 압구정동에 따로 사무실을 내어 주식투자에 뛰어들었습니다. 윤강로씨의 별명인 압구정 미꾸라지는 미꾸라지처럼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