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대표 강세론자로 알려진 샘 스토벌 CFRA 리서치 수석 전략가가 미국 증시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제시했다.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스토벌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금리인하를 단행하지 않더라도 주식 시장은 연말까지 강세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샘 스토벌 수석 전략가의 발언은 미국 증시가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급락한 가운데 나왔다. 앞서 미국의 3월 CPI는 전년 대비 3.5% 치솟으며 지난해 9월 이후 약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반등하면서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도 흔들렸다. 실제로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의 6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전일 66%에서 17%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