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337

원유투자 잔혹사..유가가 마이너스가 된 까닭은 [파생 시장의 기억(3)]

유가가 마이너스를 찍던 날 ​ "지금 뭐라는 거야? 배럴당 37달러가 아니라 배럴당 -37달러라고?" ​ 2020년 4월 20일, 전 세계의 원유 선물 투자자들은 황당한 얼굴로 거래 화면을 바라봤다. 5월물 원유선물 가격에 믿을 수 없는 숫자가 찍혀 있었기 때문이다. 이날 오후 5시 장 마감 직전인 오후 2시경 5월물(5월에 인도되는 거래 물량) 서부텍사스유(West Texas Intermediate·WTI) 가격은 배럴당 -37.63달러까지 내려갔다. 이날 장이 마감되고 한시간 후 다시 21일 장 거래가 시작되었는데 시초가는 -14달러였다. 21일 장이 끝날 때는 '플러스(+)'의 가격을 되찾기는 했지만, 시장은 사상 초유의 '마이너스 유가'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 지 몰라 상당한 혼란에 빠져 있었다. ..

美 억만장자의 경고…"비트코인 ETF, 2~3개만 살아남을 것"

월가에서 '미스터 원더풀'로 불리는 유명 억만장자 투자자 케빈 오리어리가 비트코인 투자자들을 위한 조언을 남겼다. 13일(현지시간) 폭스 비즈니스에 따르면 오리어리는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어떠한 가치도 없다"면서 비트코인 현물 ETF 매수보단 비트코인 자체를 보유하는게 나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케빈 오리어리는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암호화폐 산업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사태를 계기로 비트코인이 2030년까지 15~25만 달러까지 급등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다만 오리어리는 비트코인 현물 ETF 매수는 전혀 다른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 현물 ETF 발행자들이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

해외경제뉴스 2024.01.15

ELS에 대한 오해와 진실 [파생시장의 기억 (2)]

​ #1. "중위험 중수익이라고 하는 ELS(주가연계증권) 말이야, 근데 뭔가 숨겨진 비밀이 있는 것 아니야?" "아니, 어떤 비밀?" ​ "예금 금리는 연 1~2% 밖에 되지 않잖아. 그런데 연 4% 수익률을 계속 제공할 수 있는 상품이 어떻게 존재할 수 있지? 숨겨진 리스크가 있어서 그런 것 아닐까? ELS에 투자한 사람이 손실을 보지 않는다면, 운용사가 언젠가는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는 것 아닐까?" ​ 최근 이런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예금 금리가 연 1~2%밖에 안되는 시대에 연 4%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질문을 한 쪽은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는 "언젠가 ELS 투자자든 아니면 ELS 운용사든 누군가는 언젠가 큰 손실을 입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 ..

세계 1위 자산운용사 블랙록 "올해 증시 최대 12% 급등"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릭 라이더가 미국 증시 강세장을 전망하고 나섰다. 11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라이더는 미국 증시 상승랠리가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며 S&P500 지수가 연말까지 최대 12% 더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릭 라이더 블랙록 CIO는 경기침체 가능성에 선을 그으며 미국 경제가 생각보다 강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여파로 경제가 서서히 둔화되고 있지만 경기침체에 빠질 정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침체를 경고하는 일부 전문가들이 미국의 기술력과 서비스 경제에서 나타나는 놀라운 회복력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자산 가격과 금리도 심각한 불황이 닥칠 만큼 높은 수준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한편 릭 ..

해외경제뉴스 2024.01.12

증권사가 4800억원 마진콜을 당했다고? [파생시장의 기억(1)]

2020년 3월 13일 금요일, 서울 여의도. 모니터를 바라보던 A증권사 B팀장의 얼굴은 하얗게 질려 있었다. 전날 밤 유럽장이 급락하면서 거래하던 외국계 증권사에서 EuroStoxx50이 전날 -12.4% 떨어졌으니 추가 증거금 4억달러(약 4800억원)을 납부하라는 요청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 굴지의 증권사인 A사는 그 정도 자금을 마련하지 못할 회사는 아니었다. 하지만 문제는 B팀장이 받은 마진콜 통보가 이것 하나만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EuroStooxx50 다음으로 포지션이 큰 Nikkei225 지수는 전일 -4.4% 하락하였고, 오늘도 -5% 넘게 하락 중이었다. 모든 해외지수 거래로부터 비슷한 마진콜을 받고 있었다. ​ 게다가 추가 증거금은 달러로 내야 했다. 당연히 보유하고 있는 달러가 ..

퀄컴 CEO "자동차, 새로운 컴퓨팅 플랫폼이 되고 있다"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의 크리스티아누 아몬 최고경영자(CEO)는 10일(현지시간) "자동차가 새로운 컴퓨팅 플랫폼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몬 CEO는 이날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미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안 엑스포에서 '온디바이스 AI'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 앵커 리즈 클라만과 대담 형태로 가진 기조연설에서 "처음 왔을 때 CES는 마치 자동차 박람회였다"며 "이제 자동차 안에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고 사람들과 연락도 할 수 있고 차와 대화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큰 변화이자, 자동차 업계로서는 큰 기회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CES에서 퀄컴은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추진 성과를 발표했다. 스냅드래곤은 퀄컴..

해외경제뉴스 2024.01.11

시도하고 시도하라

꿈이 없다면 그 꿈은 이룰 수 없습니다. ​ 아주 작은 차이에서 우리는 방향을 틀리기도 하고 대응 전략도 무시해 버립니다. 아니 맞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잘못된 기준이나 원칙일 수 있습니다 ​ 많은 고수님의 나름의 기법은 존재합니다. 하수는 고수의 기법이 있어도 따라할 수 없습니다. 경험 전략대응 등이 몸에 익혀지지 않은 상태이며 그분들이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는 것으로도 많은 깨닭음을 얻을 뿐입니다. ​ 시장의 힘은 존재 합니다. 그 힘을 찾아서 대응법을 연구하고 카멜레온처럼 변해야 살아남습니다. ​ 기법이 틀릴 수도 또 변덕쟁이처럼 마음을 바꾸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거기에도 힘없는 개인들의 역할이 항상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 몇분의 고수님의 글을 보면서 느낀것은 시장에 대함에 ..

블룸버그 "중국, 대만 침공하면 한국 GDP 23.3% 타격"

대만을 둘러싼 전쟁 비용은 약 10조 달러(1경3200조원)로 전세계 총생산(GDP)의 10%에 해당할 것이라고 블룸버그가 추산했다. 대만 총통 선거를 앞두고 블룸버그는 세계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는 대만 분쟁의 가능성을 우려하며 9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의 전망 기사를 내놓았다. 대만 전쟁비용은 우크라이나 전쟁, 코로나19 팬데믹,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타격보다 훨씬 더 큰 규모가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경고했다. 대만은 세계 첨단 반도체의 주요 공급국인 만큼 이 지역에서 발생하는 전쟁은 세계 경제에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예상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총 부가가치의 5.6%가 반도체를 직접 투입재로 사용하는 부문에서 발생하며, 이는 약 6조 달러에 달한다. 세계 ..

해외경제뉴스 2024.01.10

해외선물 거래에 대한 조그만 팁

안녕하세요 ​오늘은 해외선물 거래에 대한 몇가지 팁을 드리겠습니다. ​ 우리는 선물거래에서 각종 보조지표 이평선 사이에 색을 넣어보기도 하는 등 기술적 분석에서 승리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 또한 단분봉 3분, 5분, 10분봉에 집착을 많이 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 다시 말해 주로 단타를 위한 방법이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 ​선물거래에서 흔히 추세를 따르라고 하는데 여러분은 무엇으로 추세를 판단하고 계시나요? ​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긴분봉 예컨데 60분봉, 또는 일봉, 주봉, 월봉이 될 것입니다. ​ 물론 하루치만 따져서는 단분봉으로 판단하기도 할테지요. ​ 그렇다면 요즘은 어떠하신가요? 수익은 잘보고 계신가요? 차트를 효율적으로 만들었는데도 손실만 나지는 않으셨나요? ​ 또는 이익은 적고 손실은 ..

애틀랜타 연은 총재 "인플레 2% 목표 가는 중…승리선언은 일러"

래피얼 보스틱 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둔화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목표치 2%를 향해 가는 중이지만 아직 승리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이 같은 발언은 미 뉴욕 연은의 설문조사 결과, 미국민들의 1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이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낮아진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8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보스틱 총재는 이날 애틀랜타 로터리클럽이 주최한 토론회에서 "우리는 현재 (목표치) 2%로 가는 경로에 있으며, 우리의 목표는 반드시 그 경로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3개월 및 6개월 인플레이션 지표를 인용하면서 물가가 연준의 목표를 향하고 있다고 소개한 뒤 실업률이 예상보다 낮고 임금 상승률도 인플레..

해외경제뉴스 2024.01.09